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경제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의 불신을 딛고 테더(USDT)와 USDC는 미국 채권시장의 주요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테이블코인과 미국채권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과거와 현재

지금에야 스테이블코인의 위상이 달라졌지만 2021년 1월까지만해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하면 뭔지 모를 비리와 부폐의 온상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 기억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시장의 상당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테더사는 주기적으로 테더 리스크라는 말을 들으며 공격을 당해왔습니다. 문제인즉슨 테더사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만큼 달러를 들고 있지 않을 거라는 우려 때문이었죠.
2021년 1월까지만 해도 이런 불안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을 뭘 써야 하느냐는 문제도 늘 코이너들에게는 따라다니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지금은 테더와 USDC가 거의 시장을 양분 중이죠.
이랬던 테더가 자사의 자산현황을 공개합니다. 이들이 들고 있던 자산의 상당량이 미국 채권이었습니다. 여기서 테더사의 수익모델을 한 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자 사업입니다.
테더와 USD1: 채권 수요의 새로운 축

테더사는 달러와 일대일로 패깅된 USDT를 발행하고, 대신 담보물로 미국채권을 삽니다. 그러면 일정기간이 지나서 해당 채권의 금리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겁니다.
물론 테더사는 이외에도 여러 방식으로 수익을 냅니다. 다만 이런식의 안정적인 사업을 하다보니 테더사는 상당히 건실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친 암호화폐 정부를 표방하면서 적극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5월에 규제안이 나왔는데 규제라고 나쁜 게 아닙니다. 오히려 제도권에 수용하겠다는 뜻이죠.
그러면서 트럼프가의 비즈니스로 꼽히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USD1이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습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더 빠르게 발전할 겁니다.
스테이블코인과 미국채권의 미래

중요한 것은 이렇게 되면 미국이 고민하고 있는 채권의 수요처가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안정적인 채권 수요처가 생기는 일은 미국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채권 1위 보유국이 일본입니다.
그런데 일본도 과거같지 않습니다. 이제는 너무 늙었고, 사회의 활성도도 많이 떨어집니다. 일본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미국국채를 던지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아예 미국국채를 매수하지 않고 있죠. 이에따라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에게는 매우 필요한 채권수요처가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마켓이 엄청나게 성장할 겁니다.
Good Job Son’s Comment
테더 리스크는 미국채권 보유를 통해 해소되었고,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채권 수요의 새로운 핵심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흐름은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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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불신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테더는 테더 리스크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테더는 USDT를 달러와 1:1로 패깅하며, 그 담보로 미국채권을 보유하고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최근 USD1이라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미국채권 수요를 견인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