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디커플링, 주식시장과 다른 이유는?

안녕하세요! 굿잡선(Good Job Son)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주춤한 상황에서, 기관은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디커플링 현상은 왜 벌어지고 있을까요?

비트코인 약세와 주식시장 강세의 차이

비트코인 디커플링

미국과 한국 증시는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마켓은 잠시 상승이 와도 약세가 여전합니다.

누군가는 그냥 다 비슷해보이고, 주식이나 코인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런 때도 있었기 때문에 아주 다르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인을 오래 봐온 분들은 주식과 디커플링 되는 시기도 상당히 길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겁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자금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코인마켓을 보며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를 개인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은 여전히 매수중인데 개인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죠.

기관은 매수 중, 개인은 왜 빠져 있을까?

비트코인 디커플링

실제로 그렇습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형님뻘인 스트레터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는 기업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메타플레닛은 늦게 시장에 뛰어든만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돈을 코인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은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돈을 싸들고 들어옵니다. 첫째는 쉽게 오른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돈을 넣기만 하면 무조건 오를 거라는 막연한 기대와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개인은 돈을 싸들고 들어옵니다. 우리가 흔히 묻지마 투자라는 말을 합니다.

묻지마 투자와 인간지표의 진실

비트코인 디커플링

묻지마 투자는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지만 그만큼 장이 좋다는 뜻입니다. 돈을 넣기만 하면 오르니까 누구든 많은 지식이 없어도 돈을 가져와 넣는 것이죠.

사람들이 말하는 인간지표가 여기에 묘하게 섞여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코인이나 주식 이야기를 하면 끝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두 번째로 개인이 돈을 가지고 들어오는 조건은 명분입니다. 개인도 명분을 가지고 시장에 들어가는 겁니다.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를 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죠.

비트코인이 다시 기대를 줄 수 있을까?

비트코인 디커플링

비트코인은 한때 전 세계 기축통화가 될 거라는 기대로 엄청난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었고, 그걸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저는 그게 실제로 이뤄지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대감이 시장에 팽배하냐가 중요합니다. 그게 가격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에게 그런 기대감을 넣어주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계속 누군가에게 수용되고 받아들여질 것만 바라고 있습니다.

기대가 막상 이뤄지고 현실에 반영되면 가격은 빠지기 시작합니다. 기대를 먹고 자산가격은 자랍니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은 분명 기대감을 불어넣어줄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Good Job Son’s Comment

기관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사고 있지만, 개인은 시장 밖에 서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명분과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디커플링 현상은 단순한 가격 움직임이 아닌, 심리와 내러티브의 결과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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