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발 배경: 사토시나카모토와 디지털 화폐의 역사

안녕하세요! 굿잡선(Good Job Son)입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 혁명의 결과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개발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은 전자 화폐의 역사와 함께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캐시: 최초의 디지털 화폐 실험

비트코인이 워낙 성공적인 안착을 레거시 금융에 하다보니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최초의 전자 화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훨씬 전에 이런 시도가 있었습니다.

1982년 데이비드차움이 이캐시라는 아이디어를 정리해 백서로 내게 됩니다. 컴퓨터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에 디지털화 된 화폐를 이야기했고, 백서까지 냈다고 하니 보통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네덜란드에 디지캐시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이캐시를 개발합니다. 이캐시는 인터넷이 필요하지 않았고, 개인용이 아니라 은행용으로 개발이 되었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트코인과 달리 이캐시는 중앙화된 디지털 화폐였기 때문에 지금의 비트코인과는 컨셉이 유사할 뿐 분명히 다른 종류의 디지털 캐시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트골드: 비트코인의 기술적 선구자

그런데 디지캐시에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 입사하게 됩니다. 미국 정부의 견제가 시작되면서 디지캐시가 망하게 됐고, 디지캐시에서 일하던 닉제보는 1998년 비트골드 백서를 발행하게 됩니다.

비트골드는 퍼즐을 풀면 비트골드를 보상받는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비트코인 채굴방식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닉제보를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잠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 생각해보면 비트코인 채굴 역시 문제풀이를 통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게 됩니다. 채굴을 할 때는 난이도 조절이라는 걸 하게 되는데 경쟁에 따라 조절이 됩니다.

난이도는 예를들어 4자리 비밀번호의 자물쇠를 푸는 것과 10자리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푸는 것이 전혀 다르듯이 비트코인도 이런 방식으로 난이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노드들이 많을수록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비트코인: 탈중앙화 화폐의 완성

사토시나카모토는 이런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대단한 행사를 열어서 내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커뮤니티에 조용히 내놓게 됩니다. 그게 오늘날 비트코인이 된 겁니다.

사토시는 P2P간 가치 이동을 위해 비트코인을 개발합니다. 처음에는 피자를 시켜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이제는 전 세계가 비트코인에 얼마든지 큰 가치를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했습니다.

이에따라 비트코인이 궁극의 전 세계 기축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비트코인은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고, 이런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Good Job Son’s Comment

비트코인은 이캐시와 비트골드의 기술적 DNA를 이어받아 개발되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처음의 화폐 역할을 하기보다 가치저장의 용도로 점점 더 많이 이용된다는 사실은 처음과 다른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의 비트코인을 해석하는 관점이 다양해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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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데이비드 차움은 이캐시라는 디지털 화폐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비트코인의 탄생에 중요한 기술적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비트골드는 탈중앙화와 P2P 가치 이동 개념을 접목한 초기 형태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캐시와 비트골드의 기술적 DNA를 이어받아 탄생한 디지털 화폐입니다.
초기에는 결제 수단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진정한 강점은 탈중앙화와 희소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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